광화문 뚝감 감자탕 뼈해장국 뚝배기감자탕

안녕하세요.

오늘 날이 우중충한것이..점심은 뜨끈한 뼈 고기를 먹어보고자 합니다ㅎ 광화문 맛집 중에 하나인데요. 이름은 뚝감입니다. 와보신분은 알겠지만 여기는 항상 줄을 서는 곳이에요. 위치는 경희궁 근처이고..제가 워낙 좋아하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정보]
광화문뚝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21
https://naver.me/xfcAbxVb

광화문뚝감 : 네이버

줄 보이시나요? 이게 사람이 빠지고 있는 12시 30분쯤입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줄을 스윽 서봅니다. 은근 빨리 빠진다고 하네요!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밖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뼈 해장국이먹는게 불편해서 회사 근처 점심으로 잘 안먹을법도 한데 엄청 인기가 많은게 신기했어요. 먹기 귀찮은 구조는 저는 사실 별로 안좋아해서..특히 새우 같은거^^;;

기다릴때 춥지 말라고 이렇게 열난로를 해주는데 이게 은근 따뜻해서 줄을 설수 있게 해줍니다. 역시 맛집은 센스까지 다 이유가 있구요.

저희 일행도 약 10분? 넘게 줄을 서고 입성하였습니다. 마늘쫑을 주는게 특이한 점이라고 같이온 과장님이 블로그에 적으라고 하네요.. 반찬은 평범했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자 뚝배기감자탕이 나왔습니다. 뼈해장국이라고 안부르고 뚝배기감자탕으로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줄여서 뚝감 입니다! ㅎ

저는 개인적으로 뻑살보단 이렇게 연골 같은 부들부들한 부분을 굉장히 좋아하구요. 뼈는 이렇게 3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잡고 돌려 뜯어먹었는데..추접스럽게 입에 묻었네요… 나이 먹고 이렇게 묻히고 먹으면 없어보이는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네요.

앞에 형님은 뼈와 살을 다 분리해서 드시더라구요. 인내심이 대단하였습니다. 저도 뼈 한개는 저렇게 해서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3명인데 반찬이 조금 나와서 깍두기는 3번정도 리필을 쌈장 한번 리필을 하였고 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갈때까지 사람이 북적북적하네요.

자..여기서 총평을 하자면..국물도 고기도 냄새 안나고 깔끔합니다. 뼈해장국이 원래 실패하기 힘든 음식이기도 한데..사실 이정도로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는..감동을 받진 못했습니다ㅠㅠ 물론 훌륭한 음식이지만 ㅠ

주변 지인이 이 근처에 뼈해장국이 많지 않아서라고 했는데 그게 맞을까요?

분명 다른 매력이 있는데 제가 찾아내지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줄서서 먹는 맛짖은 그러한 이유가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